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에서는 16일 단산면 옥대3리(이장 홍병창)를 시작으로 '2009년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시행한다.

겨울철 농한기에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수리 정비하기 위한 이번 순회수리는 농업기계의 증가와 농기계 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고장 등으로 인한 사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농기계 수리를 통한 농기계의 이용률을 제고하고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사용교육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으로 병행한다.

영주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도에는 2월부터 12월까지 162회에 걸쳐서 농기계 3,465대를 수리하고 농업인 1,887명에 대해 농기계 안전사용과 농기계 정비 및 사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센터에 내방한 1,201명에 농기계 1,395대를 수리 정비교육을 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연간 150회 이상의 순회수리를 통해 농기계 고장에 따른 농 작업불편을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며, 내방수리 농업인에 대해서는 연중 수리지도교육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의 활성화로 농기계 고장에 따른 농 작업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농기계 부품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3,000원 이하의 무상지원 부품가격을 10,000원까지 상향 조정하여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2-16 21:38: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