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3일 오전 10시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소백산국립공원 지역주민정착을 위한 대책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국립공원의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구역조정에 대한 전문기관의 최종 연구용역 보고회로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국가 정책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건의 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소백산은 1987년 12월 1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행위제한 등으로 일부 지역주민들은 20여 년 동안 많은 불편을 안고 사는 실정이다.

그동안 영주시는 주민단체와 함께 정부에 수많은 건의와 대응으로 2003. 8. 30일 부석 갓띄지구 0.273㎢를 공원구역에서 해제했지만, 주민기대에 미흡한 실정으로 현재까지 주민 숙원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자연공원법은 10년마다 공원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공원계획변경에 반영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2009년~2010에 거쳐 자연공원법 제도개선과 공원구역 조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할 계획에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향후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거나 자연공원법상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자연마을지구로 지정되면 그동안 안고 있던 주민숙원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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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7:48: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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