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잡셰어링(job-sharing)에 동참하고자 영주시 세무과는 매년 시행하는 선진지 견학경비를 자진 삭감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주시 세무과는 6백여만원의 예산으로 다른 자치단체를 방문해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추진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과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동참하고자 직원회의를 거쳐 제1회 추경예산에서 자진해 삭감하기로 했다.

영주시 세무과는 매년 우수세정 선진지를 견학하고 우수 사례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견학경비를 예산에 반영해 시행해왔다.

영주시 세무과 직원들은 "비록 작은 예산이나마 일자리 나누기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위한 세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2009-03-12 22:29: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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