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대표적 청정 약용작물을 제품화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영주(풍기인삼), 안동(산약), 문경(오미자), 예천(산양삼)과 함께 경북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청정 약용작물을 재료로 제품화하는 농림수산식품부 광역클러스터사업에 지난 16일 최종 선정됐다.

대구·경북 한방진흥원을 총괄기관으로 하는 '경북 청정 약용작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영주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2009년부터 2011까지 시비부담 없이 국·도비 60억원의 공동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각 지자체는 올해 1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 3월 20일 중앙전문평가단 현장평가와 4월 1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전국에서 엄선된 25개 사업단의 공개발표평가를 거쳤다.

이번 사업으로 사청정약용작물생산, 유통, 건강기능성 식품과 브랜드 개발 등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총망라해 지원하는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고 보완해 지자체 간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단 참여를 통해 사업단의 핵심사업인 친환경 청정인삼 생산재배지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인삼에서 진세노사이트 RK1, RG3 등을 축출해 치매예방, 체력증진, 피로회복 등을 돕는 기능성 강화식품개발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냥한 '2011 스포츠음료'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식품산업 활성화를 통한 원료 인삼 수매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09-04-17 20:20: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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