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총장 이기호)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09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 수도권 31개 대학, 비수도권 65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과부가 전문대학별 교육역량 및 성과지표를 중심으로 사전에 설정된 공식에 따라 평가하는 `성과 포뮬러 방식'을 적용, 2천300억여 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평가지표에는 졸업생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을 반영했다.

교과부로부터 경북전문대학은 총 22억여 원의 지원금을 받아 전문 직업인 양성 및 배출, 취업능력 배양사업, 장학프로그램 운영사업, 대학의 자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 등을 수행, 전체 지원금 중 15% 이상을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지원과 장학금에 배정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은 수도권 47개, 비수도권 1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당당히 선정됨으로써 대학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역량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 등 그동안 대학이 추진해 온 교육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전문 인재양성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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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1 22:10: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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