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5월 1일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키로 하고 지난 20일 택시요금조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이 1,800원에서 2,200원으로 400원 인상되고, 거리요금은 170m당 100원에서 145m당 100원, 시간요금은 41초당 100원에서 35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복합할증 요금은 동 단위 지역에서 2km 초과 시 63% 할증하고 읍면에서 초기요금 2,600원에서 2,000m 초과 2,850까지 52% 할증, 2,850m 초과 63% 할증에서 초기요금 3,000원에서 2km 초과 63%로 요금조정을 단순화했다. 호출사용료는 현행 1,000원으로 변동 없다.

이번 택시요금은 2006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운전기사의 인건비 및 LPG 가격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경영난 해소를 위한 경북도의 택시요금 조정에 따라 조정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변경된 택시요금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종사자에게는 한층 발전한 서비스를, 시민에게는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2009-04-27 10:33: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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