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27일 오전 11시 영주시(시장 김주영)를 방문해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인재육성장학금 2천3백 48만원을 기탁했다.

영주농협이 기탁한 장학금은 조합장과 250여 명 직원이 글로벌인재양성특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각종 경비 절감을 통해 조성한 금액이다.

영주농협은 1994년부터 관내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영주농협의 장학금 지급으로 수혜를 입은 농업인은 1,800여 명에 금액은 7억여 원에 달한다. 지난 16일에는 영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결식학생 102명에게 급식비 4천 1백 5십만 원을 지원했다.

영주농협 배석태 조합장은 "영주시의 우수인재육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자로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비상경제 극복이라는 어려운 가운데도 경비절감을 통해 조성한 금액을 영주시의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라고 했다.

2009-04-27 21:55: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