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긴주영)면 하촌2리에서는 지난 1일부터 마을회관에서 농촌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하촌2리 공동급식소는 5월, 6월, 10월, 3개월간 운영하며, 바쁜 농사일로 제때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한다.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바쁜 농사일과 고령화로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공동급식 운영에 필요한 시설 정비 및 취사도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농철에 여성농업인의 취사부담을 경감시켜 여성농업인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마을주민이 함께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하촌2리 공동급식소는 영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천만원이 지원되었다."라며 "농촌주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5-04 17:14: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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