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과 (주)영풍석포제련소(소장 김명수)는 지난 1일 봉화군수실에서 저탄소형 생활문화정착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봉화군과 봉화군 석포면 소재 영풍석포제련소는 온실가스로 말미암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운동인 '탄소 포인트제'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탄소 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절감하고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로, 제련소의 사원아파트 350세대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평균사용량 대비 5% 절감을 목표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기후변화에 대한 청정지역 봉화군민의 의식을 고취하고 도시주민들 또한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작은 실천의 기회가 돼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5-04 17:15: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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