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는 최근 경산시와 칠곡군 지역에서 무허가 위험물에 의한 잇따른 화재로 인해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무허가 위험물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틈타 유사휘발유와 무허가 위험물을 제조, 판매, 사용하는 행위가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 

영주소방서는 이를 철저히 근절하고자 주택가, 페인트 상점, 깃발·풍선광고업소, 평소 민원발생업소, 위험물 다량 보관 판매소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유사휘발유 등 무허가 위험물을 제조판매사용하는 행위는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용법'에 따라 과태료를 물리고, 화재발생 때 인명피해와 대형재산 피해가 발생할 요인이 많은 만큼 철저한 단속으로 위험물 안전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9-05-14 20:09: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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