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유철)는 신입 '솔리언 또래 상담자' 3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회에 걸쳐 기본교육을 했다.

솔리언 또래 상담은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청소년들의 문제해결을 돕는 상담프로그램이다.

상담교사나 어른들에게 상담받기를 꺼리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개발했다.

영주시청소년지원센터는 1999년부터 또래 상담자가 갖춰야 할 기본지식을 교육하는 등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 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관계자는 "영주시에는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1개교 139명이 각반 2명 내외의 솔리언 또래 상담자가 배치되어 학업, 진로, 이성친구, 가족관계, 성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05-14 20:11: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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