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내 여성지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 경제 교육이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성숙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모든 분야에 '저 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함에 따라 경북도가 지난 3. 11일 시행한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에 이어 도내 여성지도자들에게 녹색 경제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강문정(코발트 스카이 대표) 강사의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이라는 강의를 통해 여성들의 가정경제운영을 통한 녹색성장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박종호(에듀머니 팀장) 강사가 '가정경제! Restart'라는 주제로 경제위기 속의 생활경제를 재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후에는 영주역 광장에서 친환경제품 구입, 물 아껴 쓰기, 실내온도 적정 유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이용 생활화 등 다양한 녹색생활실천과제가 적힌 부채를 나눠주는 녹색생활실천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기인삼·인견 시장 등에서 장보기 투어를 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IMF위기 때 세계를 놀라게 한 '금 모으기 운동'과 '아나바다 운동' 등의 생활문화 운동 주역은 단연 여성이었다."라며 "정부의 저 탄소 녹색성장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려면 적극적으로 여성이 앞장서야 한다."라고 했다.

2009-05-23 21:34: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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