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3일 오후 2시 30분 영주 공설시장 문화광장에서 청소년과 일반인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주시청소년 문화존(가칭 '선비고을 청누리')을 선포하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누리 놀이터, 도자기공예, 천연비누와 화장품 만들기,  네일 아트, 길거리 미술전시, 청소년 아웃 리치서비스, 카페테리아 등 동아리부스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실질적 참여와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문화존 선포식과 함께 영주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에서 주관하는 제3회 '명동에서 놀아볼까!' 행사가 열리며, 댄스, 가요 등 청소년들의 거리공연과 영주문화퀴즈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마당이 전개됐다.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연 7회 정도 학교동아리와 단체를 주축으로 한 청소년의 직접참여와 볼거리 등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문화존은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여건조성으로 청소년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09-05-23 21:28: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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