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시민회관에서는 22일 오후 6시 민족통일 경상북도 협의회 영주지회(회장 김동조)가 주최하는 '통일안보강연 및 평양민속예술단 초청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영주시의회 김인환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관계자, 주민, 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북한인민군 출신 이 옥 씨의 북한 탈출기와 북한의 실상 강연에 이어 2부에는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하던 성악가와 무용가 등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이 공연했다.

이 옥 씨는 평안북도에서 출생해 현재 (사)국제사랑재단 선교사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고, 평양민속예술단은 2002년에 구성되어 일본 NHK·혼다 TV, 뉴욕타임스에 공연활동이 소개되었으며 국내 각 방송사에도 출연한 유명예술단이다.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실상과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게 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평화통일의 고귀함을 인식하고 분단조국의 현실과 민족적 동질성을 이해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5-22 21:49: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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