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박상오 교육장)이 주관하는 꿈·체험·창의! 주제의 슈퍼사이언스 영주 영재캠프가 영주교육청 관내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1일 문을 열었다.

이번 영재캠프에는 초·중 영재 학생 120명이 참가하며 그동안 영재 학생들이 연구해 온 미래문제해결 프로젝트와 각종 산출물 발표회가 열린다.

5개 과정 반별로 1주일간 여름 방학 집중캠프에 앞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생명공학과 로봇공학 등 첨단 기초과학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얻는다.

오는 7월 30일 예정된 한국 최초 우주 로켓 나로 호(KSLV-I)의 발사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우주인 고산 씨를 비롯한 우주 로켓전문가를 초청, 영재 학생들에게 우주를 향한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로 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도전 영재 골든벨 행사, 천체 관찰 한마당, 미래 우주 로켓 공작 경연 대회 등을 통해 시골의 영재 학생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미래를 향한 도전의 기회도 제공한다.

박상오 영주교육청 교육장은 "이번 여름 방학 영재캠프를 통해 영재 학생, 학부모, 지도 교원,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영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과 영재성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영재교육 수혜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2009-07-21 21:28: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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