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농작물 병해충예찰을 시행하고 중점지도기간( 1차 7. 29 ~ 30)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예찰활동과 방제대책에 나섰다.

이는 중국에서 멸구류, 혹명나방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태풍 등 장마전선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

6월 말 이후 계속되는 장마로 잎 색이 짙은 과비포장, 도열병에 약한 품종(일품)을 심은 포장은 잎 도열병에 이어 이삭 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는바 반드시 잎집무늬마름병과 같이 예방위주의 방제를 하고 도열병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침투이행성 수화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 해충이 장마 이후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 증식이 유리해 대발생이 우려되므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혹명나방은 피해 잎이 1~2개 보일 때, 벼멸구, 흰등멸구는 어린 벌레가 보이면 집중방제를 해야 한다.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예찰 등 자료 수집과 방제시기를 통보해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 보호하고 농업인 경제적 피해를 막는 등 고품질의 영주 쌀을 생산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7-29 21:04: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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