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제13회 봉화 송이축제' 이벤트 행사인 '송이 채취 체험' 참가 희망자를 8월14일부터 9월18일까지 예약받는다.

▷지난 8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1회 봉화 은어축제' 행사장에서 한 농업인이 자신의 산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그는 여름송이의 작황이 좋아 가을에는 더 욱 많은 최상품질의 송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송이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에 걸쳐 시행되는 송이 채취 체험행사는 봉화 송이축제 최고의 백미이다.

솔숲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기운을 쐬며 송이를 직접 캐 보는 무료 체험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관광객이 산주의 안내에 따라 1인당 1~2개 정도 캐 볼 수 있으며, 채취한 송이는 전날 산림조합 공판가격으로 현지에서 살 수 있다.

봉화 송이는 전국 최고의 명성에 걸맞게 산림청으로부터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지리적 표시등록(등록번호 제10호)을 받았다.

또한, 2007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아 버섯 중에 최고 버섯임을 인정받았으며 봉화의 대표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송이 채취체험행사 예약은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054-679-6364, 6242, 6269번으로 신청받는다.

관계자는 "봉화에는 올여름 충분한 강우와 큰 일교차로 품질 좋은 여름 송이가 많이 나왔다."라며 "올가을에는 전국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봉화 송이가 더욱 많이 생산돼 풍성한 봉화 송이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08-12 21:47: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