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겨울 철새 도래 시기인 10월을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AI) 상시 방역체계를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양계농가 33호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가축위생사업소 김정화 수의 연구사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축산농가에 축산·분뇨처리장 내 야생조류 등 진입 차단, 사료저장고 등 축사주변 청결유지, 외출 후 소독 철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AI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자제 등이 강조됐다.

봉화군에서는 AI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과 행정·조합·생산자단체 합동 차단방역을 시행하며, 유사시를 대비한 특별방역 대책상황실 운영(10개소), 소독의 날 운영(월 1회 이상), 공동 방제팀 운영(29개, 93명), AI, 신종플루 모니터링 검사, AI, 신종플루 의심 축 조기신고(SMS, 마을방송)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봉화군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면 가축질병 현장조치 메뉴얼에 따라 즉시 방역통제소를 설치하고 응급소독 약품을 구입하는 등 예비비를 이용한 신속한 방역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군민 건강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09-22 23:28: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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