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관내 9.3㎢의 봉화·춘양지역에 대한 2015년 목표 도시 관리계획의 재정비 용역을 올해 3월 착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결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그간 관계법령 검토와 현장조사, 지역대표 간담회 등 기초조사를 시행했으며, 오는 8일 춘양면을 시작으로 9일에는 봉화읍 지역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관리계획 수립의 사전절차로써 주민공람 이전에 주민의견을 듣고 타당한 의견은 계획안에 반영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현재의 도시계획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공청회에서는 관리계획의 법적인 의미, 목적, 범위, 재정비 근거 등을 설명하고 여건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도시계획사항의 정비 등 현안을 해결하는 등 주민의 개발수요를 수용한 체계적인 도시계획 방안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도시계획의 내용은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에 관한 계획, 도시개발사업과 정비사업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정과 변경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해당지역의 변경계획안 도면(1/3,000)을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비치하고 열람할 수 있게 하며, 건의된 의견은 타당성을 검토해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에 반영한다.

관계자는 "이후 보완된 계획안은 주민공람, 의회 의견청취, 계획위원회 자문, 관계(부서)기관 협의, 道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재정비의 입안결정이 완료된다."라며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는 봉화군의 앞으로 5년간 발전계획인 만큼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2009-10-06 23:43: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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