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인환)는 지난 10월 2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제140회 임시회를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에 대한 온천장 사용요금을 할인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영주시 소백산 풍기온천장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와 가흥동 한절마지역의 기반시설을 정비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한절마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처리했으며, 의원발의 조례안은 2건이 상정됐다.

이중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사유시설피해 재난지원금 지급조례안'은 국가의 보조 또는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유시설피해에 대한 지원기준 및 절차를 정했으며, 노미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조례안'은 여성장애인이 출산을 할 경우 산모의 장애등급에 따라 신생아 1인당 70만원에서 1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0일 폐회 전 집행부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김재흥 의원은 영주댐건설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한 영주시의 대응방안이 있는지와 영주교의 교통정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를 지적하는 등 이창구 의원은 지역의 농특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주 다목적 공판장' 건립을 제안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2009년도에 추진한 행정사무처리상황에 대한 문제점과 우수사례 등을 점검하고, 201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 대한 질의를 통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라며 "영주시의회는 항상 공부하는 시의원,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09-10-30 19:29: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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