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일 영주시 선비촌과 청소년수련관에서 '경북관광의 뉴비전, 현장의 목소리로 연다!'라는 주제의 경북관광포럼 제3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관광포럼 위원, 대학교수, 업계 관계자, 시군 관광담당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가해 시군의 관광산업 현안과제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과 집중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7일까지 열린다.

이날 신중목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의 '한국 관광업계의 현황과 경북관광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시군의 관광 현안과제 5개 분야 22건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과 패널들의 집중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이 모색됐다.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는 고상동 영진전문대학 국제관광계열 교수를 좌장으로 △축제분야는 서철현 대구대학교 교수 △관광상품 분야는 고길준 (주)롯데관광개발 팀장과 오순환 한국문화 관광연구소장 △관광 인프라 분야는 윤양수 건일엔지니어링 부회장 △관광홍보 분야는 박강섭 국민일보 부장 △관광정책 분야는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과 박성진 예문관 대표가 참가했다.

최근 신종플루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의 소상한 현실과 국내외 관광동향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관광정책방향이 소개됐으며, 경북관광의 문제점과 도약을 위한 해법 제시 등 국가적 큰 행사인 'G20 정상회의'와 'UNWTO(세계관광기구) 총회'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지역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경북관광포럼은 지난 2008년 6월 발족해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미래 청사진을 마련, 관광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국의 관광학 교수, 호텔·여행사 임직원, 관광공사, 관광협회, 연구원 및 도·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민·학·산·관의 거버넌스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관광, 녹색관광, 소프트관광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현실적인 발전과제를 선정, 분기별 정기모임과 수시연구모임과 연구를 통해 성과물을 제출토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관광포럼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분석과 비판을 통하여 경북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모색할 것이다."라며 "21세기 새로운 트랜드에 발맞추어 새로운 발상, 새로운 콘텐츠 개발, 차세대 기술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연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06 22:05: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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