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8일 명호면 삼동2리(일명 착곡)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김천일 봉화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명호면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삼동2리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1억 6천5백만원을 투입, 삼동리 588-4번지 대지면적 330㎡ 부지에 98㎡의 단층으로 회의실 1, 방 3, 다용도실 1, 주방 1의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삼동2리에는 121세대 3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65세 이상이 70여 명으로 사과농사를 비롯한 농업이 주소득원이다.

관계자는 "기존의 마을회관은 노후하고 시설이 협소해 각종 회의나 행사 때 마을주민의 불편이 컸으나, 이번 회관 건립으로 주민의 대소사를 협의하는 공간 등 마을 노인들의 쉼터가 마련됐다."라고 했다. 

2009-12-08 21:52: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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