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김도년 과장

경북 봉화군 문화체육관광과 김도년 과장이 지난해 연말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공무원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1980년 11월부터 봉화군 공무원을 시작, 30여 년을 한결같이 봉화군을 위한 사명감으로 지역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 과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시키는 한편, 전국 스토리텔링 대회, 지역풍물단 육성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문화유산을 가꾸는 데 큰 공헌을 했고 충효교실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1999년부터 시작한 봉화은어축제를 한 단계 도약시켜 81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는 데 주력, 189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녹색 그린축제로 성장시킨 점과 닭실마을 정비사업 등 저탄소관광자원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전통문화전승에 노력했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봉화를 테마로 각종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 전국 300만명의 관광객 참여유도 및 지역상경기 활성화, 군민 체력증진 향상을 위한 각종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시책추진으로 고품격 봉화 이미지를 다지는데 큰 보탬이 됐다.

특히, 동료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일조하는 등 앞으로의 진취적인 공직생활에도 주목받고 있다.

김도년 과장은 "공직생활을 그저 소신껏 해왔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앞으로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큰 채찍으로 여기고 성심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2010-01-11 23:36: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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