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09년 지방재정분석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진단제도는 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태 및 성과를 재정통계 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점검분석 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봉화군은 재정운영을 나타내는 건전성 분야의 안전성과 성장성, 효율성 분야의 생산성과 계획성 등 분야별 지표가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와 비교결과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특히, 중앙의존도가 높은 지방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거울삼아 앞으로도 건전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투자재원 확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과 지속하는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재원감소 등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전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상경비나 인건비 등을 절감,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개발 사업에 확대 투자하는 등 예산 낭비요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2010-02-01 22:34: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