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일하기를 희망하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929백만원을 투입, 노인 일자리 참여자 622명을 공모한다.

모집분야는 환경개선과 산불 지킴이, 노(老)-노(老)케어사업, 봉화지역 지킴이, 문화재 지킴이 등 9개 분야로, 특히 짚신공예품 생산과 경로당 깔끔이 사업은 봉화군이 시행하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지역전통 공예품 계승개발과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봉화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시행하며, 근무시간은 1일 4시간이고 월 10일 참여 시 2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및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들은 소득·재산상황과 기존활동 경험 등을 고려해 2월 22일까지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해가 갈수록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09 09:10: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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