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국가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역 내 읍면동 단위 주민 대표와 주요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영주지역 재래시장에서 행사를 했으며, 풍기지역에서는 12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각 기관단체 임직원과 공무원들은 영주와 풍기지역의 전통시장을 다니면서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 애용을 당부하고, 상인들에게는 물가안정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직접 제사용품과 설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실천한다.

영주시에서는 대규모 할인점 입점과 홈쇼핑 이용 등으로 고객이 줄어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 재래시장을 돕고, 상인들에게 도움과 용기를 주고자 유관기관 직원과 공무원이 앞장서서 솔선 참여하는 캠페인과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외에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련기관단체와 공무원들도 부서화합 행사, 식사와 물품 구입 시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11 21:05: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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