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은 학사제도 개선 목적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부터 'IT 능력인증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IT 능력인증제'는 직업기초능력(정보활용능력) 배양을 위해 '1인 1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졸업인증제도이다.

'IT 능력인증제'는 ITQ B급 이상, 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등 대학에서 인정하는 자격증 1개 이상을 취득해야만 하는 것으로, 졸업학점을 충족하더라도 IT 능력자격증 취득의 졸업인증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학생은 사실상 졸업이 불가능하다.

대학 측은 이 제도의 실행으로 전문대학 교육이 전공지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업기초능력 배양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취업률 제고는 물론 산업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모 학사지원처장은 "IT 능력인증제를 통해 취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직업기초능력을 갖춘 기술인력 배출에 매진할 계획이다."라며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체에서 인정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2010-03-18 20:21: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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