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부석사·소수서원·문수 수도리 주변 등 역사문화 미관지구 내 전통 건축미와 주변지역의 경관유지·보전 및 선비의 고장 이미지를 재고하고자 전통한옥 건축물 건축 시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연중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 건축물은 공용건축물·정부투자기관·등록 문화재와 영주시 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건축물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이다.

특히, 전통한옥 형태의 골기와 지붕에 합각·모임·맞배지붕 형식으로, 처마 길이는 외벽 면으로부터 1.2미터 이상, 지붕의 마감 재료는 규격제품의 재래식 토기와 골 잇기를 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 기준은 지붕 층 바닥 면적을 기준으로 200제곱미터 이하의 범위 내에서 신축·증축·개축·재축 및 이전인 경우 1제곱미터당 단독주택은 30만원, 단독주택 이외의 건축물은 15만원, 기존 건축물 지붕 수리는 5만원을 지원 한다.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절차는 대상자가 건축허가 및 보조금 지원신청을 하면, 영주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라며 "시장이 건축허가(신고) 및 보조금의 교부를 결정하고, 대상자가 사업 완료 후 건축물사용 승인신청을 하면 현지조사 검토 후 보조금을 교부한다."라고 했다.

2010-06-14 10:21: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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