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7월 1일부터 '영주시 공무원 등의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를 시행한다.

이번 조례는 영주시 소속 공무원과 무기계약 근로자 등이 직무와 관련, 금품수수 또는 향응을 받거나 자기(타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 및 청탁 등의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부조리 행위 일로부터 2년 이내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해당부서에 제출하고, 신고내용이 타당하다고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경우 신고자에게 최고 1,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나 신고내용이 허위거나 언론에 의해 이미 공개된 내용 등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지금까지 청렴한 도시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이번 조례의 시행으로 선비의 고장에 어울리는 공직자상을 확립하는 등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6-30 14:10: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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