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들과 생활개선회원들이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생활요리를 만드는 향토 음식 체험장을 운영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5회,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일 2시간의 일정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역의 특산물 사과와 인삼을 활용한 사과 약 고추장비빔밥, 절편 삼 찹쌀탕수육, 와인절임 사과햄버거스테이크 등 생활요리와 베트남 요리 쌀국수와 짜조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생활개선회 우리 음식분과가 요리 도우미로 함께 참여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생활요리는 7월 말 생활개선회 하계연수대회 전시회와 시식행사를 통해 많은 회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생활개선회 다문화분과는 올해 초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27명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라며 "회원들의 지역생활문화 접촉기회 확대와 적응력을 높여 함께하는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했다.

2010-07-05 09:51: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