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근석)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환경을 조성하고자 각종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해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사전예고 집중단속제도'는 국립공원에서 고질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무질서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로, 집중단속 대상을 국민에게 사전에 홍보한 후 일정기간 단속함으로써 공원 내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놀이, 목욕·세탁행위, 오물투기 등 계곡 내 오염 행위, 지정된 장소 외 지역에서의 취사·야영·흡연행위, 어류포획, 식물채취, 샛길 출입 등 자연훼손행위 등이다.

단속지역은 희방계곡, 삼가계곡, 죽계·덕현계곡, 좌석·마락 계곡, 남대계곡 등 소백산국립공원 내 주요 계곡 일원이다.

집중단속 기간은 2010년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주요 계곡 내에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상주하며, 불법·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자연공원법상의 금지행위 위반 시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게 된다.

관계자는 "사전예고 집중단속은 국립공원의 건전한 탐방질서 확립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제도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할 예정이니만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7-05 23:15: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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