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세계 10대 건강식품 '블루베리' 재배와 품질향상 기술을 보급하고자 14일 오후 명호면 풍호2리 블루베리 재배지에서 현장 평가회를 했다.

블루베리는 최근 시력개선·항암효과·노화방지 등의 탁월한 효과가 알려지며, 소비자들로부터 슈퍼 푸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산은 6월 중순부터 수확, 외국산 냉동 과실이 아닌 신선 생과로 공급되며, 택배와 직거래를 통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봉화군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과수 신 작목으로 체리와 함께 블루베리를 5년 전 도입, 현재 블루베리 재배면적 20ha로 경북 1위, 전국 5위의 면적을 차지하는 등 귀농인을 중심으로 블루베리 재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 5년 이내 100㏊ 정도 확대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번 현장 평가회는 지역 환경에 맞는 품종 선발과 전정·적과에 따른 새순 생장촉진, 과실품질 향상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등 블루베리를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을 선보여 슈퍼푸드 블루베리의 재배 인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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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4 13:44: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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