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3,439회 출동 2,506건에 2,65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출동 3,244회, 환자 이송 2,157건에 2,226명과 비교해 보면 출동 195회(5%), 환자이송 349건(14%)에 430명(16%)이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2010년 상반기 구급활동 중 60대 이상 환자가 1,369명(52%)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그다음으로는 50대가 407명(15.6%), 40대가 344명(7%)으로 분석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이 급 만성질환과 일상생활에서 작은 사고로 다쳐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노인들의 구급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바 앞으로 각종 노인관련 구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7-20 21:25: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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