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병수)는 8월 10일부터 9월 30일(50일간)까지 총기소지 허가자의 주소지 파출소에서 5.5mm 단탄을 제외한 전체 공기총 및 공기권총, 마취총에 대한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를 시행한다.

이번 영치는 서울 G20 정상회의(11.11~11.12)를 비롯해 9월부터 각종 국제회의가 경주 등지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을 대비하는 등 개인소지 총기류의 도난·분실 및 불법행위로 인한 테러 및 각종 범죄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자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제47조(공공의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 방법은 총기소지허가자가 직접 소지허가증, 총기, 주민등록증(신원확인)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파출소에서 점검받은 후 총을 임시영치 시키면 된다.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 및 임시영치에 불응할 경우 총포검사 불응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원 이하 벌금(총단법 제42조, 제72조) 보관명령불응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총단법 제47조, 제71조)의 형사 처벌 대상이 되므로 이점 유의해 총기소지 허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8-03 22:16: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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