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명호면 명호천에서 4일 오후 5시경 모 래프팅 업체가이드 박 모(남, 24세) 씨가 수영을 하던 중 익사했다.

관련기관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익사자가 평소 수영 실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볼 때 심장마비 등을 사망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먼저 도착한 명호구급대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수색을 했으며, 5시 25분경 119구조대가 도착해 수색에 합류했다.

5시 41분경 119구조대원이 박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하고 봉화해성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관계자는 "이곳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매우 차가운 물이 본류와 구분되어 흐르는 곳으로 수영 중 갑작스런 수온 변화에 따른 신체적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곳이다."라고 했다.

2010-08-04 21:04: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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