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농림수산 분야 포괄 보조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자 4일 오전 11시 30분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지역개발본부(이사 한상우)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했다.

봉화군은 정부시책에 따라 전국 최초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수산분야 광역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 5개년 계획을 공동수립해 봉화군 농촌개발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나아가 포괄보조사업계획의 전국적 롤 모델을 제시해 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봉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지역개발계획을 위한 현장조사를 시행하는 등 외부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아 내년 6월까지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포괄보조사업 5개년 계획은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어촌복합산업화지원사업, 농어업기반정비사업 분야의 다양한 신규사업들이 반영,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을 증대 등 앞으로 봉화군의 농림시책을 이끌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 수립하는 만큼, 단순히 계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봉화군의 현재를 냉정하게 판단, 실현 가능하고 내실 있는 아이템 발굴로 살맛 나는 부자 농촌 건설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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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 21:59: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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