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공무원사관학교(원장 윤기찬, 행정경찰학부 교수)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인문사회과학관과 실내체육관에서 입교생과 지도교수,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공무원사관학교 화합의 날 행사(POA's Day)'를 개최한다.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 전경

이번 행사는 저명인사와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수험정보를 공유하고 재학생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고취시켜 공무원시험 합격률을 높이고자 2007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첫째 날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고윤환 국장이 '평생직업으로서의 공무원의 매력'이라는 주제의 명사 초청특강과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재직 중인 졸업생과 후배들 간의 간담회 등 멘토링이 열린다. 둘째 날은 수험 직렬별 학생들 간의 농구와 피구 등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이 열린다.

공무원사관학교 입교생으로 올해 중앙인사위원회 7급 견습직 2차까지 합격한 이상은(남 21세, 행정경찰학부 3학년) 학생은 "공무원으로 진출했을 때 가져야 하는 직업관과 윤리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고, 시험에 합격한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행사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동양대학교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가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2004년 3월 국내 대학 최초이며 유일한 '공무원사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사관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총장 직속의 '국가고시추진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국가고시 직종별 특별프로그램과 고시전담반 지도교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유명 고시학원과 연계한 공무원 직무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목표에 맞는 특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등 대학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실질적인 공무원 양성 체제를 갖췄다. 학과·전공별 공무원 시험과목 중 전공과목은 교과 커리큘럼으로, 일반 고시과목은 교양과목으로 편성해 강의를 듣고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국 유명 고시원과 자매결연 및 협약을 체결하고 초청강의 및 동영상 강의를 하는 등 직렬별 스터디그룹으로 전공과목 특강을 하는 인재-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특별장학제도도 마련했다."라고 했다. 

2010-09-10 22:05: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