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11년 영주시 초등 영어체험학습' 사업에 참여할 관내 초등생 245명을 선발·지원한다.

이 사업은 시가 2009년부터 대구·경북 영어마을에 위탁 운영·추진하는 도비 지원 사업으로써,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수준별 체험활동 및 우수한 영어교육을 체험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일반학생 121명, 저소득층 124명)이며, 오는 9일까지 해당학교에 신청하면 시에서 최종 명단을 확정한 후 오는 28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박 5일 동안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교육비는 일반학생 46만 원(보조 30만 원, 자부담 16만 원), 저소득층 44만 6천 원(전액보조)이다.

학습은 수학, 과학, 사회, 미술 등 8개 교과과목의 심화학습과 새로운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체험학습 등 이론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영주시는 2007년 글로벌인재양성특구로 지정된 이후 매년 50억 원 이상을 교육예산에 투자함으로써 지난 10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 중3 학업 성취도'에서 3년 연속 도내 1위, 전국 2위(국어 9위, 영어 6위, 수학 2위, 사회 2위, 과학 1위)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관계자는 "시는 지속적인 교육예산 지원과 학력향상을 위해 시책을 개발 등 전국에서 가장 공부하기 좋은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1-03-06 21:56: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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