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 전문사관(부사관)양성과가 2011년 전반기 여군부사관 시험에서 합격생을 대거 배출, 전국 최고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입지를 다졌다.

대학 측에 따르면, 최근 '2011년도 전반기 여군부사관' 시험에서 15명(헌병 2, 보병 5, 화학 3, 통신 1, 탄약관리 1, 공병 1, 수송 1, 병참 1명이 최종 합격해 7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졸업 후 3년간의 준비기간을 가져 이번에 '탄약관리' 병과에 최종 합격한 이선우(25) 씨는 "그동안 대학에서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친 후 당당한 여군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경북전문대학은 부사관 임관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에게 매년 무료교육의 기회를 제공, 3사관학교 편입, 공군·해군부사관 시험에서도 타 대학보다 높은 전국 상위 수준을 자랑한다.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인성교육 등 학과 역량을 높여가는데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2011-03-07 21:34: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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