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농·특산물 쇼핑몰인 '영주장날'을 예산은 물론 판매에 대한 수수료 수익 없이 운영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농·특산물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사업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쇼핑몰을 개설해 직영 또는 위탁하는 타지방자치단체도 큰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영주시에서도 2006년에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터넷 쇼핑몰인 '영주장날'을 개설·운영해 왔으나 전문성 결여와 비효율성으로 성과 없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에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와 시스템을 연계하고 예산지원 없이 위탁 운영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라고 했다.

2011-03-12 09:38: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