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관내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을 금강소나무 숲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벽리 일대 약 50ha의 산림에 분포하는 금강소나무를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하는 등 산림의 효용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금강소나무는 과거 춘양역에서 전국으로 운송돼 춘양목이라고도 하는데 외관상 줄기가 곧고 강도가 높아 문화재나 오래된 사찰의 수리 시 대표적 건축재로 사용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숲 탐방객을 위한 해설가 4명을 현장에 배치해 금강소나무와 함께하는 주변 야생화 소개와 목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금강소나무는 모든 나무 중의 으뜸일 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아 매년 7,000여 명의 숲 탐방객이 금강소나무 숲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2011-04-09 22:07: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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