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200년부터 관내 85 농가(15ha)에 '알프스오또매' 묘목 18,000주를 분양, 현재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다.

오또매는 평균 40g/1과 무게로 일반사과와 차별화되는 품종이며 꽃 사과의 일종으로 수분 수 역할도 한다.

또한, 맛이 좋아 후식용으로 학교급식, 레스토랑, 이벤트용, 호텔·백화점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최근 소비패턴이 친환경농산물 및 소포장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소비자의 기호에 잘 맞는 품종이다.

실제 농가 수취가격은 8만원~10만원/ 20kg 정도로 거래가 되고 있으나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 일반화되어 있지 않으며, 병해충에 강해 관리를 잘하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15일 과원조성, 적과·병해충방제, 수확, 출하, 저장 등 전반적인 재배법과 상품화를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봉화군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농업인과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알프스오또매 재배에 관련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북부상담소(054-679-6896)로 하면 된다."라며 "본격적인 시장수요가 확대되면 생산과 수요가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

2011-04-14 22:54: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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