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축사환경을 개선하고 가축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자 관내 축산농가에 환경개선제 310톤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구제역발생으로 친환경 축산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고 있어 축산선진화 목적으로 지난해보다 129백만원 증액된 30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축산환경개선제는 축 종별 생산자단체에서 추천한 제품 중에서 최고 10개월분을 신청할 수 있고 구입대금의 30%가 보조 되는 사업으로 희망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축사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환경개선제는 가축 장 내 세균 총의 변화를 유도하고 병원성 대장균의 수를 감소시켜 장기 내 항생물질을 생산하는 등 각종 독성아민류의 합성을 방지하기 때문에 친환경 축산자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영주시 축산기술특작과 관계자는 "축산환경개선제 공급을 통해 가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방지해 축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4-18 18:59: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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