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 축산과학원이 15년에 걸친 재래 닭 품종복원 실용화사업으로 얻은 첫 결실인 고품질 토종닭(상표등록번호 : 0798990)이 '우리맛닭' 이란 상표로 시장에 나왔다.

'우리맛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한 순계(PL) 부모 닭 육량토착종과 수탉재래종 + 암탉 겸용토착종으로 종계(PS)를 생산해 지역 내 종계농장에 분양, 3원 교배종 실용계로 생산한 것으로써 2010년부터 일반농가에 분양했다.

개량된 토종닭으로 지역 내 적응성이 좋으며, 성장률이 높아 일반농가 부업 형으로 사육하기 적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5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4호에 2,575수를 분양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우리맛닭은 삼계탕용으로는 50일 정도 사육하면 800g 정도, 백숙용으로 사육 시 100일 정도 되면 2kg 정도 되고 맛은 토종닭과 비슷하며 성장률은 빠르다."라며 "이번에 분양하는 병아리는 5주령으로 백신접종을 시행, 수당 4,000원에 판매한다."라고 했다.

2011-05-01 09:20: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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