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향토·전통음식을 육성 고부가가치를 통한 식품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시행한 '2011 영주삼계탕 전국 요리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경연을 마쳤다.

지난 14일 영주시 순흥면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영주지역은 물론 부산, 용인,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대회는 1차 심사를 거친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분야별 평가는 ▲사전준비 및 위생 ▲작품성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등의 채점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영주를 대표할 만한 약선 음식으로 일곱 가지의 맛과 향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인 '선비인삼칠향계(장숙희 외 1)'가 영예의 대상을, '토마토 퓨전 삼계탕(김동주 외 1)이 금상', '영주선비삼계탕(배영자 외 1)'이 은상, '노랑삼계탕(김남숙 외 2)'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4팀은 오는 10월 경북식품박람회 시 개최되는 향토음식경연대회에 참가 영주삼계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홍보하게 된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향토 음식 전시관을 운영 영주의 특산물(인삼·한우·사과)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불천위 제사상 차림을 전시 영주향토 음식의 다양성 및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선비문화 수련원을 방문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옛 제사상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2011-05-16 22:29: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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