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보건소는 노인 인구가 많은 관내 4개 마을을 지정(방문팀별 1개 마을)해 1년간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집중관리로 치료의 순응도를 향상시키는 군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봉화읍 거촌2리 학동마을, 춘양면 소로1리, 소천면 현동4리, 상운면 운계2리로써, 매월 마을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서 주민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①혈압, 당뇨, 고지혈증 측정 환자 조기 발견사업 ②심·뇌혈관질환 기저환자 전원등록관리 ③비만 및 절주 금연 교육 ④치매관리사업과 연계한 선별검사 및 인지강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선정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건강스타 등록카드'를 작성해 제출하고 만성질환인지도 설문서 작성, 기초검사 및 측정을 한 후, 매월 프로그램 운영에 참석하고 12월에 결과평가를 통해 개별 상담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건강지식을 습득하도록 도움을 주겠다."라고 했다.

2011-05-17 21:56: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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