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역 여성들의 전문능력 배양과 농촌생활 활력도모를 위한 생활문화기술교육 목적으로 '한지공예반'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 거주하는 교육희망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지공예 교육은 외래 전문 강사를 초빙해 6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5일 개강식을 하고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 연수관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주 1회 각 3시간씩 총 11회 33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한지공예의 이해와 한지 다루는 법 등 전반적인 내용과 서랍장 만들기를 통한 한지공예의 우수성을 직접 실습한다.

한지공예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을 대변하는 공예품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며, 교육생이 실습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의 고가구 서랍장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비롯해 전통(향토)음식, 홈베이킹(제빵), 화훼장식과정 등 실습을 겸한 교육을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및 지위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5-24 22:21: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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