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한국도로공사, 경찰청(고속도로 순찰대)이 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납차량 합동 단속을 했다.

영주시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총 체납액의 32%에 달하며, 이중 '대포차'는 각종 범칙금 체납, 교통질서 문란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톨게이트 합동 단속을 시행했다.

이번 단속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체납된 자동차세 징수촉탁 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타 자치단체의 체납 차량 번호판도 함께 영치했다.

체납차량 단속반은 '영상처리시스템'을 활용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차로에서 자동차 관련 체납세 및 공과금 체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정기적으로 인근 시군 합동 단속을 시행하는 등 체납세는 반드시 납부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킴으로써 자진납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강인숙 세무과장은 "체납 차량에 대해 지속적이고 동시다발적 합동 단속을 버리는 등 체납세 징수와 법질서 확립에 유관기관이 공조하기로 했다."라며 "전체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징수 활동을 전개해 체납세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2011-05-26 22:27: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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