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달 23일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일제조사는 오는 15일까지 시행하며, 기초수급자와 기존 복지대상 이외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극빈 계층을 일제 점검해 보호방안을 마련·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점대상은 임시거주자, 아동동반 투숙자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지원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박대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군 일제조사추진단'을 구성해 일제조사 현황관리·보고, 인력·예산지원, 홍보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읍면에서도 팀을 구성했으며,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조사·확인을 통해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지원과 지방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6-03 22:59: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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