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한의약 건강증진 Hub 보건소사업'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상체질교실'이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상체질이란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으로 나눈 것으로 체질에 맞춰 건강을 관리하는 이제마 선생이 창안한 민족 고유의 한의약 분야이다

5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주 1회 9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한의사, 기공체조 전문가 등을 초빙, 사상체질 진단과 상담, 체질에 맞는 섭생법, 음식조리법, 기공체조, 한방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한편, 영주시 보건소는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로 선정됨에 따라 기공체조, 사상체질, 한방 중풍관리, 한방허브 건강마을, 산모를 위한 한방 첩약사업, 효 사랑 한방 순회 진료 등 지역특성에 맞는 대상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 퇴행성 질환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에 발맞추어 찾아가는 한방 보건의료서비스 등 한의약의 저변확대와 양·한방 통합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K씨(남 48세)는 "이번 건강교실은 사상체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한방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한방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6-04 22:05: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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